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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디파이 v6, 크론·LLM·MCP 품었다

YAML 로우코드 프레임워크가 넥스트JS를 떼고 에이전트 친화 구조로 전환

YAML 설정 파일로 웹 앱을 만드는 오픈소스 로우코드 프레임워크 로우디파이(Lowdefy)가 9월 9일 6.0 버전을 발표했다. 밑바탕 프레임워크를 넥스트JS(Next.js)에서 호노(Hono)·바이트(Vite) 조합으로 통째로 바꾸고, 실시간 통신·알림 메일·예약 실행·LLM 호출·MCP 서버 기능을 한꺼번에 더했다. 개발진은 기존 사용자가 작성한 YAML은 그대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슨 일인가 / 배경

v5까지는 플러그인 하나만 고쳐도 넥스트JS 재빌드와 서버 재시작을 거쳐야 해서 20~40초를 기다려야 했다. v6에서는 개발 서버가 바이트 위에서 돌고 서버 앱을 미들웨어로 얹는 구조로 바뀌었고, 플러그인 변경이 약 0.7초 만에 반영된다. package.json이 바뀌지 않았다면 설치 단계를 건너뛰어 재시작도 30초 안팎에서 몇 초 수준으로 줄었다. 운영 빌드는 실행 가능한 서버 폴더 하나를 통째로 만들어 주므로, 그 폴더를 컨테이너에 복사해 명령 한 줄로 띄우면 된다. 인증은 Auth.js가 맡는다.

핵심 짚어보기

새 기능의 무게중심은 '앱이 사람 손 없이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웹소켓 채널을 설정 파일에 선언하면 페이지가 이를 구독해 서버가 보내는 메시지를 폴링 없이 받는다. 로컬과 버셀(Vercel) 모두에서 연결 하나로 여러 채널을 묶어 쓰고, 연결이 끊기면 알아서 재접속한다. 몽고DB 컬렉션의 변경 사항을 페이지로 곧장 흘려보내는 채널도 있다.

알림 메일은 프레임워크가 템플릿으로 렌더링하고, 기록 저장과 실제 발송은 사용자가 짠 루틴에서 처리하는 구조다. 일반 알림·다이제스트·경고의 세 가지 템플릿이 기본 제공되며, 아마존 SES·포스트마크(Postmark)·메일건(Mailgun)·리센드(Resend) 같은 SMTP 서비스를 붙일 수 있다. 메일에 끼워 넣는 값은 텍스트로만 처리돼, 할 일 제목에 악성 링크를 넣어도 클릭 가능한 링크로 바뀌지 않는다. 스테이징 환경에서는 모든 메일을 테스트 받은편지함으로 돌리는 필터도 걸 수 있다.

여기에 예약 실행 엔드포인트(크론), 루틴 안의 한 단계로 넣는 LLM 호출, 앱의 API를 MCP 서버로 노출하는 기능, 그리고 코딩 에이전트가 자기가 만든 결과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돕는 개발 도구가 더해졌다.

1인기업 실전 적용 포인트

  • 주문·문의 관리 화면을 YAML로: 스프레드시트로 버티던 주문 관리를 로그인이 붙은 사내 대시보드로 옮기고, 새 주문이 들어오면 웹소켓으로 화면이 바로 갱신되게 만든다.
  • 아침 다이제스트 메일 자동화: 크론으로 매일 오전 8시에 전날 주문·문의를 모아 다이제스트 템플릿으로 본인에게 보낸다. 스테이징 필터를 켜 두면 테스트 중에 고객에게 메일이 잘못 나가는 사고를 막을 수 있다.
  • LLM 단계로 문의 분류: 들어온 문의를 LLM 단계에 넘겨 환불·배송·기타로 나누고, 환불 건만 경고 템플릿으로 즉시 알린다.
  • MCP로 AI 비서와 연결: 앱 API를 MCP 서버로 열어 두면 클로드 같은 AI 비서에게 '지난주 미처리 문의가 몇 건이야?'라고 물어 곧바로 답을 받을 수 있다.

전망과 주의점

기존 v5 사용자는 몇 가지를 챙겨야 한다. 쿠키 이름이 바뀌어 로그인 세션이 한 번 모두 풀리고, 인증 비밀값을 담는 환경변수 이름이 AUTH_SECRET으로 바뀌며, 인증을 쓰면서 이 값을 넣지 않으면 빌드가 실패한다. 넥스트JS 설정 파일도 더 이상 적용되지 않아 번들러 설정은 바이트 쪽으로 옮겨야 한다. 그래도 방향은 분명하다. 사내 도구를 사람이 쓰는 화면에서 에이전트가 읽고 조작하는 대상으로 넓히는 흐름이며, 개발자를 따로 두기 어려운 1인기업에게는 코드 대신 설정으로 운영 자동화를 쌓아 올릴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출처: HN (https://lowdefy.com/articles/lowdefy-6-whats-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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