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코드 스킬 50만 개 전수 채점… 4.8만 개는 '로드 불가'
스킬웍스, 매일 밤 0~100점 채점 인덱스 공개… '동작 여부'에 40% 가중치
클로드 코드(Claude Code)용 스킬·서브에이전트·플러그인·마켓플레이스 50만 건을 매일 밤 원본 저장소에서 읽어 0~100점으로 채점하는 인덱스 '스킬웍스(SkillWorks)'가 해커뉴스(Hacker News)에 공개됐다. 2026년 8월 22일 재구축 기준 전체 등록물은 503,570건이며, 이 가운데 48,190건은 아예 로드되지 않는 것으로 판정됐다. 스킬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커지는 사이 설치해도 동작하지 않는 스킬이 10건 중 1건꼴이라는 뜻이다.
무슨 일인가
올해 들어 에이전트 스킬(Agent Skills) 규격이 클로드 코드를 넘어 여러 도구로 퍼지면서, 깃허브에는 스킬 저장소가 쏟아졌다. 문제는 품질 검증 수단이 없었다는 점이다. 스타 수나 소개글만 보고 설치했다가 설정 오류로 로드조차 안 되는 경우가 흔했다. 스킬웍스는 이 공백을 '측정'으로 메운다. 등록물은 스킬 392,227건, 서브에이전트 80,636건, 플러그인 23,442건, 마켓플레이스 7,265건으로 나뉘고, 설치 수가 추적되는 항목은 6,267건이다. 운영사는 AI 에이전트 도구의 측정 계층을 표방하는 킨스 스튜디오(Kynth Studios)다.
핵심 짚어보기
점수는 네 가지 가중 요소로 계산된다. 실제로 로드되고 동작하는지가 40점, 유지보수 상태가 25점, 채택도가 20점, 문서 품질이 15점이다. 동작 여부에 가장 큰 비중을 둔 것은 '예쁜 소개글보다 일단 돌아가야 한다'는 실무 기준을 그대로 반영한 셈이다. 모든 점수는 통과·실패한 검사 항목과 근거 데이터까지 공개되며, 운영사는 수작업 선별도 없고 스폰서가 점수를 움직일 수도 없다고 못 박았다.
상위권은 예상대로 공식 저장소가 차지했다. 앤트로픽(Anthropic) 공식 스킬 저장소의 skill-creator가 99점으로 1위, 버셀(Vercel) 랩스의 find-skills가 98점으로 2위인데 후자는 누적 설치가 305만 건을 넘는다. 앤트로픽의 문서 작업용 pptx·pdf·docx와 mcp-builder, 버셀의 turborepo,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스킬 등이 96~97점대에 포진했다. 개인 개발자가 만든 ui-ux-pro-max가 97점에 32만 건 설치로 공식 저장소 사이에 끼어든 점도 눈에 띈다.
1인기업 실전 적용 포인트
- 새 스킬을 설치하기 전에 스킬웍스에서 이름을 검색해 '동작(works)' 항목이 100인지부터 확인한다. 로드 안 되는 4.8만 건 중 하나를 고르는 시간 낭비를 가장 싸게 막는 방법이다.
- 내가 만든 스킬을 팔거나 공개할 생각이라면 저장소를 직접 제출해 점수를 받아 보자. 어떤 검사에서 떨어졌는지 항목별로 보여 주므로 무료 품질 검수 도구로 쓸 수 있다.
- 상위 랭킹의 공식 스킬(
skill-creator·mcp-builder)은 스킬 작성 자체의 교과서다. 내 업무 스킬을 만들 때 구조를 그대로 참고한다. - 등록물 JSON을 내려받아 내 뉴스 레이더나 리서치 루틴에 넣으면, 매주 새로 올라온 고득점 스킬만 골라 볼 수 있다.
전망과 주의점
스킬 생태계는 앱스토어 초기와 닮아 있다. 공급이 폭증하면 그다음 돈이 되는 자리는 '검색·평가·큐레이션'이다. 스킬웍스는 그 자리를 선점하려는 시도이고, 섹션 스폰서 같은 수익 모델도 이미 보인다. 다만 점수는 자동 검사의 결과일 뿐 보안까지 보증하지는 않는다. 높은 점수의 스킬이라도 설치 전 SKILL.md 안의 명령과 권한 요구를 직접 읽는 습관은 계속 필요하다.
출처: 스킬웍스 / 해커뉴스 (https://skillworks.kynth.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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